Kihong Kim / onlyson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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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기본적으로 자국에서 운행되는 모든 차량들은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미소지 여행자는 해당 나라 입경시 국경에서 보험 계약이 가능.
서류만 정상적으로 구비하고 있다면 가입시 특별한 문제는 없으며 보험 효력도 당일 부터 보장 받을 수 있다.
필요 서류 :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자동차 등록증(영문)
보장 내용 : 책임 또는 종합 보험,
보장 기간 : 보통 1달 단위.
보험 비용 : 원화 기준 2만~10만원 사이.
계약시 체류 기간, 일정에 맞추어 보험기간을 산정하고 (보통 1달 단위로 계약) 또 예상보다 오래 머무르게 될 수도 있으니 여유있게 기간을 산정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나쁜 일기, 홍수, 여행 경로의 변화, 바이크 고장, 미녀와의 만남 등등..)
우리네 처럼 모터사이클의 종합보험 가입을 꺼려한다 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은 없었다. (당연한 것인데..)
특정 국가에서는 국경 통과시 보험가입을 의무적으로 권하지 않는데..
경찰 검문시 여권, 자량등록증과 함께 꼭 제시해야 할 서류 항목 중의 하나.
미 소지시 벌금/주행금지/차량압류 등... 복잡한 상황을 즐기고 싶지 않다면, 잊지말고 가입하도록 하자.
해외 자동차 보험 가입하기 (비 EU 국가)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비 EU 국가에서는 각 나라별 보험을 가입해야 하며 상기 조건과 대동소이하다.
여행중 대부분은 국경에 마련된 보험사 창구에서 개설하였으나 그중 한번은 러시아 현지 BMW 딜러에게 문의하여 개설하였다.(착한 BMW)
BMW 국제 보증 서비스 - 전세계 어디의 BMW 딜러에게도 도움과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심지어 BMW 모터라드가 아니어도 고객의 문제에 최대한 친절히 응대해 준다.
BMW 바이크를 타며 느꼈던 장점 중의 하나. (BMW 영업하는 것 아님)
서유럽 EU 회원국(영국, 프랑스 등 서/북유럽) 에서는 국제자동차보험(그린카드)가 필요하다.
러시아 자동차 보험, 여행중 총 3번을 만들었다.
그린카드 : 국제 자동차 보험
회원국 국민들의 원활하고 간편한 나라간 이동, 물류의 신속함, 그리고 사고 발생시 처리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 자동차 보험 인증 제도이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
[참조1] Council of Bureaux : http://www.cobx.org
[참조2] 국제 자동차 보험 (그린카드)
https://en.wikipedia.org/wiki/International_Motor_Insurance_Card_System
해외 자동차 보험 가입하기 (EU 국가)
EU 회원국 국민의 경우
EU 회원국 국민들도 당연히 자국의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는데, 이 보험에는 그린카드 시스템에 의거 EU 회원국내 에서도 동일한 보장과 효력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EU 회원국 국민들은 외국(EU 국가내) 으로의 자동차 여행시 별도의 국제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거나 발급 받을 필요가 없다. (보험 체결시 함께 제공/보장됨)
--> 이 내용이 우리나라 여행자 사이에서 그린카드-보험 계약이 의무가 아니라고 와전되었는데... 이는 큰 오류이며, 무보험으로 차량을 운행하는 것은 자신의 위해서도 결코 좋은 생각 아니다.
예를 들어, 영국인이 가입한 영국내 자동차 보험은 프랑스 여행시에도 동일 효력을 보장받게 되며, 보험 증서 (녹색종이 - 그린카드) 에 가입자 정보, 차량 정보, 유효기간, 보장 국가명 명시되어 있다.(좌하단). 보험 가입후 꼭 확인해 볼 사항.
필자가 유럽에서 만든 그린카드는 러시아 와 몇몇 비 EU 유럽국가도 함께 보장되었다.
(사진 참조)
유럽 자동차 보험 : "그린카드"
EU 국가를 자동차로 여행하려면 꼭 저 종이-보험이 필요하다.
비 EU 회원국 국민의 경우
1. 차량 렌트 시
렌트 차량은 책임 또는 종합보험 가입 상태. 문제 없음.
2. 자차를 이용 EU 회원국 국가로 입국한 경우
최초 EU 입국 국경에서 보험 증서(그린카드)를 확인하며 미 보유시 입국이 불허된다.
미 소지 여행자는 해당 국경에서 1달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비용은 나라마다 상이하다.*주1
필자는 터키-그리스국경에서 1달에 100 유로, 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는 1달, 150유로로 보험을 계약했었다.
[주1] 발트3국 :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 국경에서 발급시 좀더 저렴하다는 보고가 있다. 아마도 책임/종합 보험, 보장 내역에 따른 차이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국내에서 그린카드 가입하기
많지는 않지만, 외국인을 위한 EU 내 자동차 보험 회사가 있다.
온라인 가입이 가능하며 자동차/캐러반/모터사이클 등의 다양한 차종과 보장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아래를 참조.
TourInsure GMBH
독일 보험사로 유럽을 비롯한 미국, 아프리카, 터키, 모로코, 아라비안 반도 등 다양한 국가의 여행 보험상품을 가지고 있다.
물론 외국인도 가입 가능하다.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양식을 작성하고 fax 로 송달, 이후 비용을 지불하면 완료. 비용지불은 PayPal 도 가능. 전체 과정은 3,4일 소요된다. (근무일 기준, 주말/휴일제외)
보험증서(그린카드) 는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을 해주며 여행시 꼭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필자는 유럽내 친구에게 부탁하여 네덜란드에서 수령.
비용은 보장 내역과 기간, 바이크 기종에 따라 다르다.
필자는 종합보험, 3달에 530 유로로 가입.
이 회사와 계약전 영국, 프랑스 등의 현지 보험사와 직접 계약을 시도하였으나,
외국인 주거지 등록, 통장 개설 등등... 여러 조건이 여행자 입장에서는 불가능 했었다.
보험은 말 그대로 보험이다.
자동차 여행에 보험은 필수. 기본적으로 사고시를 위한 대비이겠지만,
심리적 안정감도 생기고 경찰차를 만나도 당당해 질 수 있다.
괜히 지역 경찰들에게 꼬투리 잡힐 이유를 만들 필요는 없다.
(중앙아시아 쪽이 유독 심했음)
이런 곳에 아끼지 말고, 안전한 여행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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