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3일 월요일

Day 2 (2) : 자루비노에서 우수리스크로

2014623일 월요일, 맑음, 청명한 초여름 날씨.
여행 2일차 (2편)
Day 2 (2)
photo by Paul Stewart

바이크 보험등록후, 세관을 통과...
출발 시간은 약 오후 5:30
 
목적지는 우수리스크.  여기서 부터 약 180km 
 
폴이 미리 알아둔 호텔로 향한다.
바이크 4, 차량 2...장관이다.
 
출발하고 얼마 않되어 낯선 이국의 산야가 펼쳐진다.
살아있는 바탕화면... 그 자체.
작은 카메라로는 도저히 표현 불가..
 
(이후에도 더 많은 크고 아름다운...바탕화면을 볼수 있었다...)
 
중간에 거친, 오프로드 (공사중인 도로...거친 자갈길...)도 있었지만. 무사 통과.
 
일행인 의 바이크-사이드백이 찢어짐.
온로드 바이크(250cc) 그의 바이크가 조금은 걱정된다.
(이때 까지도, 자신감 가득한 기홍. 나중에 홀~~ 쪼그라 들게 되는데... _)
   
3시간여의 주행후 숙소에 도착.  약 밤 9시
아직도 해는 지지 않고... 위도가 높아져 밤 10시경이 되어야 해가 진다네..
  
숙소 주인이 영어를 못하는 관계로...손짓발짓..
어찌어찌 숙소를 잡고,  폴과 나는 오늘도 한방을 쓰는 룸메이트.

뜨거운 물에 샤워...
하.. 하루의 피로가 씻겨 나가는 듯... 좋구나.
  
이대로 잠을 청한다? 물로 그럴 수 없지.  
승리(?) 의 맥주가 필요해. ㅎㅎ
 
짐 정리 후 모두 모여, 러시아 레스토랑으로 이동.  이때가 밤 10시경

첫 외국택시... 첫 외국 식당... 
모든것이 처음..낯설고.. 하지만 이걸 즐기기 위해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메뉴도 러시아.. 영어라곤 한 줄도 안보이네.
음식 사진이 있다면 좀 펼하겠지만.. 언감생심. 
손짓 발짓 주문..  그리고  시원한 맥주로 건배! 오오~~~ 맛지구나!!!
 
흥겨운 수다가 끝나고.. 복귀.

첫 나라, 첫 저녁, 그리고  깊어가는 러시아의 밤...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내일은 하바롭스크까지... 약 480km.
내일도 긴 하루가 될 것이다. 



로시아! 평원! 멋지다!
photo by Paul Stewart

이어지는 러시아의 산하.  
우리내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러시아 특유의 내음이 가득하다.
 photo by Paul Stewart

러시아 주유소. 1리터 30루불. 싸구나!
photo by Paul Stewart

photo by Paul Stewart

 photo by Paul Stewart

노변에서 채소와 과일을 파닌 러시아 소녀들.
photo by Paul Stewart

우스리스크로 가는 길. 
평면한 러시아의 비포장 도로
러시아의 특징? 새 도로를 만들때, 우회로 등은 만들지 않는다.
그냥 다 걷어내고(?) 다시 만듬.  그 와중에 차량은 계속 통행...
이후에 이런 도로에서 고생좀 하다.
photo by Paul Stewart

우스리스크 도착
오늘의 숙소, 러시아식 모텔?
주변의 허름한 아파트 단지들과 안어울릴 정도로  
유난히 반짝 거렸다.

photo by Paul Stewart

 숙소에서 바라본 우스크리크 전경
바로 앞은 개인 "창고"
러시아에서는 저런식의 개인창고가 보편적이었다.
개인 짐도 보관하고, 기계정비, 바베큐파티도 하고..
이날 밤에도 러시아형들 바베큐파티를 하더라.. 좀 무서웠음..
photo by Paul Stewart

러시아 미녀 앵커.
폴의 눈에서 레이져가 나오는 걸 직감 ㅎㅎ
photo by Paul Stewart


 
짐을 풀고...

시내의 레스토랑으로 이동..
로시아 택시를 타보다! ㅋ

러시아 맥주!
아..이 놀라운 맛이란!
오늘의 주행 :  3시간, 약 183km




숙소 : Hotel Vesta
Leningradskaya ul., 52Б,Ussuriysk,Primorsky Krai, 러시아,692500
http://vesta-otel.ru
GPS : N43.804635, E131.935973
안전 주차(무료), TV, 인터넷, 1박 약 1.5만(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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